자본주의 이해하기 - 규제 샌드박스

규제 샌드박스란,
샌드박스(sandbox)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터의 모래구역을 의미한다. 즉 기업이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때 규제를 완전히 면제하는 경우도 있고 유예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 급성장한 토스와 카카오뱅크가 규제 샌드박스로 성장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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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당 기업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신제품과 서비스가 있을 때 신청한다. 기존의 승인 절차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려 경쟁 업체가 해당 사업에 먼저 진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여 자사의 제품을 바로 출시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렇게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먼저 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선점효과를 누리게 되고 기업의 브랜딩에도 높은 효과를 보인다.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좋은 서비스들은 이렇게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위의 기사들만 봐도 편의점 약이 배달된다면 누가 챙겨주기 힘든 1인 가구가 갑자기 배탈이 나거나 아플 때 손쉽게 약을 주문할 수도 있게 된다. 또한 애플워치 등 스마트워치에 하나 둘 의료용 소프트웨어가 들어가게 된다면 훗날에는 혈당체크도 스마트워치를 통해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