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모닝루틴 설정하기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아침시간은 가장 바쁜 시간이기도 하면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아침에 일어나 유튜브를 보는 10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울리는 알람을 계속 끄기를 반복하며 1분이라도 더 자기 위한 처절한 전쟁같은 시간일 수도 있다.

 

그런데, 아침에 알람을 여러 개 설정해놓고 끄기를 반복하다가 마지막 알람에 일어나는 사람이 가끔 첫 알람에 눈이 뜨일 때가 있다. 그리고 이처럼 한 번에 눈이 뜨일 때 더 상쾌함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래서 다음 날에도 한 번에 눈을 떠야지 다짐하지만, 다음 날도 한 번에 눈을 뜨기란 쉽지 않다.

 

뭐가 옳다고는 말 할 수 없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기상 후 1시간》이라는 책에서는 알람을 한번에 일어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한다.

좋은 아침의 단 하나의 요건은 다름아닌 '의도'다.
의도를 갖고 아침을 시작하지 않으면 좋은 하루를 보내기 어렵다. 아침은 백지와도 같아서 우리는 매일 다시 시작할 기회를 선사받는 셈이다. 일어나서 맨 처음 하는 행동이 단지 화장실에 가는 단순한 것이더라도 여기서부터 습관의 더미, 즉 꼬리에 꼬리를 무는 행동의 연쇄가 시작된다. 일어나면 화장실에 가고 싶고, 화장실에 가면 이를 닦고 싶고, 이를 닦으면 운동복을 입고 자리에 앉아 잠시 명상을 하든지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나 차를 만들고 싶어진다. 습관 더미도 젠가 블록처럼 맨 밑에 놓이는 블록이 튼튼해야 탄탄하게 쌓을 수 있다.
- 벤자민 스풀, 마이클 잰더 /  《성공한 사람들의 기상 후 1시간》

이 내용은 책의 머리말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이 책을 다 읽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성공한 64명의 아침 1시간 사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64명의 아침 1시간 사용법은 각기 다르다. 그러니 자신에게 적용하면 가장 좋을 것 같은 아침 루틴을 하나 선택하여 나에게 맞도록 커스터마이징하면 좋을 것 같다.

 

나의 아침 루틴이 나의 인생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도움이 될지 아닐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본인의 아침 루틴에 개선여지가 있다고 생각되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바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