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 개요
PepsiCo는 모두들 잘 알듯 펩시 콜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펩시코는 탄산 음료만을 제조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탄산 음료 외에도 주스, 스포츠 드링크, 과자도 다수 제조하고 있습니다. 펩시코에서 유명한 브랜드는 펩시 콜라, 마운틴 듀, 도리토스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펩시코는 건강과는 조금 거리가 먼 브랜드만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펩시코는 퀘이커 오츠를 인수하면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을만한 시리얼 분야로도 확장하였습니다.
2. 재무제표
펩시코의 2021년 총수입은 794억 달러로 2020년 대비 12% 상승하였고, 2019년 671억 달러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 순이익도 2020년 71억 달러에서 약 7% 상승한 76억 달러로 상승했다. 사실 2022년 리포트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꾸준히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자산과 부채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20년 대비 2021년의 현금성 자산은 30%나 줄어 약 56억 달러다. 하지만 매각 예정 자산에서 17억 달러를 확보하여 총 유동자산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자산의 측면에서는 뚜렷하게 2020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총 부채 793억 달러에서 4% 줄어든 762억 달러로 줄었는데, 2022년에 금리 인상폭이 컸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인다.
3. 향후 미래
펩시코도 인플레와 금리 때문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예측보다 더 좋은 주당순이익을 보여주며 2022년 리포트가 기대되도록 만들었다. 펩시, 코카콜라, 애플과 같은 기업들은 가격결정력을 가진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대체재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미 자사의 충성 고객이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펩시코는 브랜드 다각화가 엄청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브랜드의 매출액이 부진하더라도 다른 브랜드에서 성장을 하기도 하여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펩시코의 매출은 어느 한 분야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지 않는다. 물론 북미에서의 매출액 비중이 높긴 하지만, 미국이 향후 몇 십년 간은 자본주의를 계속 이끌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는 큰 위험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원자재 상승으로인해 가격을 올렸지만, 곡물가격도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곡물가격이 내려가면 오히려 펩시코의 마진율은 더 높아지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이슈도 계절성 이슈라고 생각한다.
주가는 최근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었던 기술주와는 달리 아주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혁신이 어려운 식품주라서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니 기술주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침체기에도 조금 편안하지 않을까 합니다.
※ 투자 권유에 관한 글이 아닙니다.
본 포스팅은 참고만 하시고 투자는 스스로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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